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흙 관리가 번거롭거나 벌레 걱정이 된다면 수경재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수경재배는 말 그대로 흙 없이 물로만 식물을 키우는 방법으로, 공간이 좁은 집이나 오염 걱정 없는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수경재배에 적합한 식물 7가지와 관리 방법을 소개합니다.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뿌리와 푸른 잎은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며, 공기 정화까지 기대할 수 있답니다.
1. 스킨답서스
덩굴형 식물로 생명력이 매우 강하며, 물에서도 뿌리가 잘 자랍니다. 잎에 무늬가 있어 보기에도 아름답고, 줄기를 잘라 물에 꽂아두면 쉽게 뿌리를 내립니다.
2. 아이비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하고 음지에도 강한 아이비는 수경재배 대표 식물입니다. 가지를 잘라 유리병에 담아두면 멋진 벽면 인테리어 요소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3. 행운목(드라세나)
‘돈이 들어온다’는 상징성으로 인기 많은 행운목은 물에서도 잘 자랍니다. 투명한 유리병에 담으면 뿌리의 성장까지 감상할 수 있어 시각적 만족도가 높습니다.
4. 몬스테라
큰 잎이 인상적인 몬스테라도 줄기 부분을 잘라 물에 담그면 뿌리를 내립니다. 흙보다 물에서 깔끔하게 키우기 좋아 수경재배용으로 추천됩니다.
5. 필로덴드론
열대 식물인 필로덴드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해 수경재배에 잘 맞습니다. 작은 유리컵에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6. 파키라
굵은 줄기와 잎을 가진 파키라는 물에서도 잘 자라며, 실내 공기 정화 식물로도 탁월합니다. 수경재배 시에는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7. 미세먼지 제거 식물 - 클로로피텀
‘거미 식물’이라 불리는 클로로피텀은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뿌리도 강해 수경재배에 적합합니다.
수경재배 관리 팁
- 물 교체 주기: 일주일에 1~2회, 여름엔 더 자주 교체
- 직사광선은 피하기: 투명 용기일 경우 뿌리가 햇빛에 노출되면 상할 수 있음
- 뿌리 세척: 물갈이 시 뿌리를 부드럽게 헹궈주면 좋음
- 물비료 사용: 한 달에 한 번 정도 수경재배 전용 액비를 사용하면 영양 공급에 도움
결론
수경재배는 흙보다 위생적이고, 인테리어 효과도 높으며, 관리도 간편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식물 키우기 방법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식물들은 물에서도 충분히 생존하고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식물과 물이 만드는 투명한 힐링 공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