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은 혈압 저하, 탈수, 과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절한 환자를 돕기 위해 알아야 할 응급처치 방법과 대처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1. 기절이란?
기절(실신)은 일시적인 의식 상실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발생합니다. 대개 몇 초에서 몇 분 사이에 의식이 돌아오지만, 특정한 경우 심각한 질병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
- 혈압 저하: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나 혈관 이완으로 혈액이 뇌로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때.
- 탈수: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한 혈액 순환 장애.
- 심장 문제: 부정맥이나 심박출량 감소.
- 스트레스: 극도의 감정적 충격으로 인한 혈관 반응.
2. 기절했을 때 응급처치 방법
기절한 환자를 돕기 위해 다음 단계를 따르세요:
- 환자의 상태 확인
- 기절한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세요. 어깨를 부드럽게 흔들며 말을 걸어 의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환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 안전한 장소로 이동
- 환자가 위험한 장소(예: 도로, 계단)에 있다면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이때 움직임은 최소화하여 부상을 방지하세요.
- 누운 자세로 안정
- 환자를 바닥에 똑바로 눕히고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올려 혈액이 뇌로 더 잘 공급되도록 돕습니다. 쿠션이나 접힌 옷을 사용해 다리를 받쳐주세요.
- 기도 확보
- 환자의 호흡이 원활한지 확인하세요. 목을 뒤로 살짝 젖혀 기도를 열고, 구토물이 있다면 옆으로 눕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합니다.
- 의식 회복 후 관찰
-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면 조용히 누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물이나 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합니다. 급하게 움직이거나 일어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기절 응급처치 시 주의할 점
- 환자를 세게 흔들거나 물을 뿌리지 마세요. 이는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구토물이 있으면 반드시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환자가 의식을 회복한 후에도 두통, 가슴 통증, 혼란 상태가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4. 기절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기절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실천하세요:
-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세요.
- 오랜 시간 서 있을 때는 다리를 움직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세요.
-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세요.
-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부작용으로 실신이 발생할 가능성을 의사와 상담하세요.